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BFS
- 파비우스 전략
- Prim
- union find
- 민주주의
- ccw
- 구조론
- 티스토리챌린지
- 비상계엄
- 재귀함수
- 알고리즘
- 내란수괴 윤석열
- 분할정복
- DP
- dfs
- 윤석열
- 투 포인터
- 이분 탐색
- dfs 백트래킹
- 내란죄
- 내란수괴
- 프림
- 다익스트라
- 백준
- 유니온 파인드
- LCA
- Python
- 왈왈왈
- 오블완
- 윤석열 내란수괴
- Today
- Total
목록책 리뷰우 (8)
Toolofv 님의 블로그

비인간의 시대에 고독한 인간 선언을 하다. 전태일(1948~1970)은 인간이 물질화되고, 노예화된 암흑의 시대에도 인간이 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비범한 천재다. 스스로의 삶을 버려서 또 다른 나들, 전체의 일부인 다른 나들을 깨우고 뒤이어 새로운 꽃이 피어날 토양을 준비한 성자였다. 2025년 현재 그가 살아있었으면 77세의 나이다. 우리의 기억 속에 전태일은 22세의 젊은이로 살아숨쉬고 있으며, 역사 앞에서 고독하게 그가 뿌린 씨앗은 후대의 이들에게로 심어져 우리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그의 삶은 어쩐지 예수를 떠오르게 한다. 돌아보면 눈물이 난다. 그는 6. 25. 전쟁 전 혼란한 시절에 태어났다. 어머니 이소선 여사는 독립운동가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하게 살아왔고, 아버지 전상수는 대구..

다행히 쥘리엥의 사형 집행이 통고된 날에는 찬란한 햇빛이 만물에 즐겁게 내리쬐고 있었고쥘리엥도 굳건한 용기가 솟았다. 자, 만사가 잘 되어 나간다. 나도 조금도 용기를 잃지 않았고. 오노레 드 발자크(Honore de Balzac, 1799~1850)와 더불어 스탕달(Stendhal, Marie Henri Beyle, 1783~1842)은 프랑스 리얼리즘 문학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스탕달은 가명으로 본명은 마리 앙리 벨이다. 그는 나폴레옹 휘하의 군대 소속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기도 했다. 러시아 원정에도 참전했으나 나폴레옹이 몰락한 후 왕정복고 시대에 찍혀 다시 이탈리아에서 지내며 글을 썼다. 1830년 7월 혁명 이후 소소한 외교관 직무를 수행하면서 집필 활동을 했다. 대표작으로는 , 등이..

"인간은 파괴될 순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는 기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자 했지만 선천적으로 시력이 낮아 신체검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탈리아 전선에 적십자사 소속 구급차 운전사로 민간인 소속으로 참전했고 이 때의 경험으로 를 집필했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반혁명 국민전선의 프랑코의 군대를 비판하고 공화군의 종군특파원으로 자진하여 참여했다. 조지 오웰, 앙드레 말로같은 지성인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1944. 6.)과 파리해방전투(1944. 8.)에도 참여했으며 당시 나이는 40대 중반. 남자다운 아버지를 존경했다. 그도 이른바 '마초' 기질이 있었고 아버지의 자살이..

Ich habe kein literarisches Interesse, sondern bestehe aus Literatur, ich bin nichts anderes und kann nichts anderes sein.나는 문학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나는 다른 그 무엇도 아니고 다른 그 무엇도 될 수 없다. 프란츠 카프카(1883~1924)는 1차 세계대전 후 해체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프라하에서 태어나고 그 곳에서만 살았다. 그는 병약한 체질이었고, 생활력이 강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서 억압을 당하며 지냈던 것 같다. 법학을 전공하고 노동보험공단에서 오전시간 일하면서 오후에는 잠을 자고 저녁때 글을 썼다. 생전에는 유명한 편이 아니었다. 생활에 대한 부담없이 ..

알베르 카뮈(1913 ~ 1960)는 알제리 태생 프랑스인이다.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죽었고, 어머니와 살았다. 가난했다고 한다. 평생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고 철학 교수를 하려고 했으나 건강문제로 학업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기자 생활도 하고 글을 쓰면서 자동차 정비공 등 여러 일을 전전한 것 같다. 1957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알제리는 1962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한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그게 어제였나. 잘 모르겠다." 첫 문장이다. 첫 문장부터 '빡'하고 맞는다. 어떤 범위가 주욱 좁혀진다. 다시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비가역적인 손상이다. 알제에서 뫼르소가 사는 곳은 바다의 소금 냄새가 나고 전차가 다니는 조그만 마을이다. 그가 사는 건물에는 카페가 ..

오노레 드 발자크(Honoré de Balzac, 1799~1850)는 스탕달(Stendhal, Marie Henri Beyle, 1783~1842)과 더불어 프랑스 리얼리즘 문학의 시초다. 은 이란 90편의 유니버스에 속한 작품이다. 2,000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세계다. 근대를 맞이한 파리라는 공간에서 파리의 공기를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여러 인간군상들의 이야기다. 파리라는 공간 자체가 주인공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선악구도같은 동화를 떠나 파리라는 공간을 살고 있는 군상들을 묘사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파리를 보여준다. 토마 피케티의 이란 책에서도 당시의 경제구조를 설명하는 데 인용되기도 했다. 파리의 여관에서는 오늘도 아침을 맞이하고 희망에 부풀고 상처입은 사람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사람들은 파리..

조지 오웰은 1903년에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미얀마에서 경찰일을 시작한다. 식민지에서 근무하는 데 염증을 느껴 경찰을 사직하고, 파리와 런던에서 접시닦이, 가정교사 등 온갖 굳은 일을 하고, 영국으로 돌아가 부랑자 생활을 하는 시기를 보낸다. 이 시기의 경험을 토대로 1933년에 을 발표한다. 1934~1935년에 파트타임 서점 점원을 하면서 작가로서의 작업을 이어갔고, 1936년에 아일린 오쇼네시와 결혼한다. 그녀는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조지 오웰을 찾아와 스페인 내전의 바르셀로나 5월 사건의 격랑에 같이 휘말리기도 한다. 1937년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여 POUM(Partido Obrero de Unificación Marxista, 통합 마르크스주의 노동자당) 의용군 ..

조지 오웰은 1903년 6월 25일에 인도에서 태어났다. 첫 돌을 맞기 전 영국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을 보내고, 경찰간부로서 미얀마에 근무하였다고 한다(1922~1927). 식민지에서 근무하는 데에 염증을 느껴 경찰을 사직하고, 파리와 런던에서 접시닦이, 가정교사, 서점 점원 등 온갖 굳은 일을 하고, 부랑자 생활을 하는 시기를 보낸다. 1933년에 이 책 이 발표되었고, 1938년에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던 시기의 경험을 기술한 를 발표했다. 이후로 (1945), (1949)을 남겼다. 후반기의 조지 오웰의 책들은 이 책과 카탈로니아 찬가에서 느껴지는 유머가 없어진 것 같다. 조지 오웰은 밑바닥에서 부딪히는 온갖 너절한 일들을 겪고, 이 세상에 잠시 와서 그의 여행의 기록을 남겨두었다.밑에서 생동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