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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ofv 님의 블로그

유목민의 삶의 양식, 형사취수제는 사회보장제도 예전 유목민 사회에는 형사취수제란 관습이 있었다.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취한다는 풍습(?)이다. 잘 먹고 사는 현 시대의 시선으로는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 같아 보이는 야만한 관습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건 현대의 기준이다. 당시 몽골이라는 지역, 그 바닥에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 당시 몽골의 척박한 환경에서 남편을 잃은 여성은 특별한 세력이 있지 않은 이상 살아남을 수가 없었다. 부족의 입장에서도 팀원이 없어지면 그만큼 피해가 되었다. 남녀를 떠나서 한 명의 소중한 인력이 가져다주는 이점을 포기할 수 없었다. 형사취수제는 야만적인 관습이라기보다는 당시 환경에서 가장 합리적인 일종의 사회보장제도였다. '수계혼'이라고도 하는데 이에 관해서 흉..

예송논쟁이란? 조선의 예송논쟁은 현종 재위시기, 1659년의 기해예송, 1674년의 갑인예송을 말한다.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고 피폐해진 조선에서 인조는 심심할 만하면 역모사건이 일어나는 왕권이 좀(?) 불안한 시기를 보내는데, 이 인조는 나이차이가 29살이나 나는 계비(장렬왕후)를 맞은 적이 있었다. 장렬왕후는 당시 소현세자, 봉림대군(효종)보다도 어렸고, 손자(?)인 현종과도 16살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이 꼬인 족보가 결국 효종의 승하 이후 2차례의 예송논쟁으로 격화하게 된다.과연 승하한 효종을 장렬왕후가 장자로 보고 3년상의 참최복을 입어야 하는가, 아니면 차자로 보고 기년복을 입어야 하는 것인가가 문제가 된 것이다. 또 1674년에도 효종의 부인 인선왕후의 상에 대해 어떻게 예를 갖춰야 하는가가..

도구의 완성 새로운 무기의 등장은 새로운 사용 방법을 가져오고, 전쟁의 양상을 바꾼다. 처음 총기가 등장했을 때는 화승총을 장전하려고 총열을 마구 쑤시다가 도륙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점차 새로운 총기가 등장하며, 숙련되고 무사도로 무장한 기존의 기득권을 가진 직업군, 사무라이들은 총든 평민에게 주도권을 뺏기게 된다. 자연히 평민의 목소리가 커졌다. 일본 메이지유신 이후의 세이난 전쟁(1877)을 들 수 있다. 발도 돌격이니 뭐니 했지만, 사무라이들은 결국 최신 후장식 총기에 발렸다. 사쓰마번의 반군들도 총기를 탈취하긴 했지만, 구식 전장식 소총이었다(...).전장식 소총과 후장식 소총이 격돌한 사건은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1866)의 쾨니히그레츠 전투도 들 수 있는데, 프로이센의 후장식 소총(드라이..

부분의 합은 전체가 아니다. 전체가 부분을 결정한다. 수학은 과학을 서술하는 매우 정확한 언어이지만, 거기에는 이미 합의되어 있는 많은 부분들이 있다.이 것을 자연 및 현실에 적용할 때, 이미 전제되어있는 부분들을 살피지 않아 엔트로피를 무시하고 환원주의에 빠지기도 한다. 라디오나 컴퓨터를 분해한 후, 부품의 집합만 갖고 있다고 작동이 되지는 않는다.부품의 집합에 더해 부품조립의 질서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인간의 관측과 예상과는 다른 비용이 생긴다. 예를 들면, 조립하는 인간의 노동력이다. 세상 만사 모든 것에는 묶어주는 질서의 비용이 있다. 하지만 사실 이 것은 자연을 관측대상으로 하여 역추적하는 인간의 방법상의 순서와 관점일 뿐, 실제 존재하는 자연으로는 그 반대다. 엔트로피란 질서해체의 에..

감자, 고구마의 보급과 이중의 역설 신대륙발견 이후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이 전 지구에 보급되는 것은 필연적인 방향이었다.감자는 춥고 거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토지 당 생산력이 매우 뛰어난 작물이다. 고구마 또한 마찬가지다. 가지과에 속하는 덩이줄기 작물이며 남아메리카 페루와 에콰도르 등 안데스 산맥 일대가 원산지라고 한다. 감자는 보관이 쉽지 않아 세금으로 내기에 적합한 품목이 아니었으며, 재배기간도 짧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기근 때마다 소중한 먹거리가 되었다. 1847년 아일랜드 대기근은 당시 영국이 밀, 옥수수 등 작물을 가혹하게 수탈(?)하는 가운데, 아일랜드인들이 주식으로 삼던 감자의 '역병'으로 인해 벌어졌다. 무려 100만 이상의 사람이 감자의 전멸로 인해 굶어죽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