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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국회 투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선전포고다. 본문
2025. 1. 9. '백골단' 국회 기자회견 관련 JTBC 기사
국민의 힘 김민전의 '백골단' 기자회견
국민의 힘 김민전은 무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아이오와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까지 딴 인물이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였다. 엘리트 중의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과연 한국에서 엘리트란 무엇인가라는 물음표가 뉴스를 볼 때마다 그려지긴 하지만 말이다. 김민전이 국회에 '반공청년단'의 예하 조직이라는 하얀 헬맷을 쓴 '백골단'을 데려와 기자회견을 했다. 논란이 생긴 후 기자회견을 철회한다고 했다.(이미 다해놓고..?)
기자회견은 마치 국민 협박의 장처럼 보였다. 윤석열을 체포하려 한다면 내전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했다. 국회에 계엄군 투입은 모르쇠하더니 이제는 자경단을 들어오게 하다니 대단하다. 국회를 없애는 주장을 하는 국회의원이라니 형용모순이다. 김민전은 사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이렇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 극좌파였다가 전향한 뉴라이트나 조배숙, 고성국같은 인물인가보다.
서북청년단, 백골단, 땃벌떼 등 조폭의 기원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위협받으니 별의별 게 다 나온다. 반공청년단 예하 백골단은 '서북청년단', '백골단', '땃벌떼' 등으로 이름붙혀진 이승만 시기의 극우폭력단체를 표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름을 저렇게 지은 것은 예전 그들처럼 학살과 폭력을 저지를 수도 있다는 위협이다. 제주 4. 3. 학살 사건(1948)에서 '서북청년단'의 만행은 끔찍했다. 보도연맹 학살사건(1950)같은 반인륜적인 사건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백골단은 6. 25. 전쟁 도중 발췌개헌(1952) 때 이승만에 의해 동원되었다. 그 때 이승만도 윤석열의 비상계엄처럼 국회의원들을 납치하면서 '현행범' 논리를 폈었다. 백골단은 이후 전두환·노태우 정부의 하얀 헬맷을 쓴 사복체포조의 별칭으로도 사용되어 집회 시민들을 상대로 무자비한 폭력을 가했다. 명지대학교 강경대 폭행치사 사건(1991)도 쇠파이프를 휘두른 백골단의 집단구타로 일어났다. 이외에도 쉬쉬해서 묻힌 살인 사건도 많다.
전두환이 자연사하는 행운을 누리는 바람에 또 이들이 망령처럼 등장했다. 민주 사회의 동력이 약화하니 사람만 바꿔서 등장한 거다. 저들은 윤석열을 지지하는 게 아니다. 그냥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폭력을 저지르고 싶은 거다. 민주주의라고 공권력 행사에 있어서 뭐 주장 다 들어주고, 입장을 생각해줘야 하는 거 아니다. 그 것은 오해일 뿐이다. 오해했다면 오해라고 물리적으로 말해줘야 한다.
저들은 국가가 물리적으로 강하다는 걸 확인해야 안심하는 족속들이다. 내전 운운한 자들은 사회의 토대를 못 믿고 파괴하고자 선포한 것이다. 대화는 같은 토대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잡고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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