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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024. 12월 길이 남을 역사의 장면

Toolofv 2024. 12.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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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3. 윤석열 내란 사건 당일의 흔적 - 역사의 장면

 

 

<12. 3. 윤석열 내란 사건, 비상계엄 선포 당일 계엄군의 총에 맞서는 민주당 대변인 안귀령>

 

<12. 3. 윤석열 내란 사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장갑차에 맞서는 시민들>

 

6. 4. 천안문 항쟁(1989)에서의 이름모를 중국 시민의 탱크 행렬을 막는 이미지가 역사책에 기록되었다. 2024년 한국에서의 12. 3. 내란 사건에서도 마찬가지로 야만적인 권위주의에 저항하는 이 장면들이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다. 

 

역사는 문명과 야만의 끝없는 대결이다. 문명은 연속성이 있고, 역사 또한 흐르는 방향이 있다. 야만이 '피로스의 승리'를 거둔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문명이 이기는 게임이다. 큰 전략에서 이미 이겨있다. 일부 멍청이들의 과거로의 퇴행은 그 것이 졌기 때문에 없어진 것이란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문명과 싸우려면 좀 세련된 야만이라도 들고 와라.

 

<2024. 12. 14. 탄핵 소추 가결안 촉구 여의도 집회 사진 - 국회 앞에서 봐도 이런 모습이다. 한 컷에 담을 수 없는 듯.>

 

 

6. 4. 천안문 항쟁(1989) 당시 탱크 행렬과 홀로 맞서는 시민혁명가

 

 

탱크보다 민주주의가 더 세다. 물론 탱크로 한 사람 정도 깔아뭉개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현장의 저 한 사람으로 대표되는 역사와 세계를 상대로 함부로 공격할 수 없다. 

 

민주주의는 역사의 방향이다. 물론 민주주의도 단점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약한 제도가 아니다. 민주주의는 이겨서 살아남은 것이다. 해묵은 권위주의의 동원 체제들은 전쟁에서 지고 다 스러져 없어졌다. 민주주의는 해야만 하는 옳은 정답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다.

 

프랑스 혁명(1789) 이후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가 강했던 것은 근대의 시민들이 군대의 주축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까라면 까라는 식의 동원으로는 절대 이길 수가 없는 거다. 임진왜란(1592~1598) 당시의 '제승방략'도 같다. 그냥 서류로 꾸민다고 군대가 아니다. 현장에서의 자발적인 능력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민주주의다. 

<6. 4. 천안문 항쟁(1989) - 탱크맨(Tank Man), 1998년 미국 타임지 선정 20세기의 지도자 & 혁명가 20인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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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22. 장갑차맨에 대한 뉴스1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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