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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9/09 (1)
Toolofv 님의 블로그
영화 '더 헌트'로 보는 역설과 한 번 더 역설
환경과 인간, 마을에 나쁜 공기가 감돌면 쪼이는 인간이 생긴다. 좁은 닭장에 닭을 임계치이상 집어넣으면 쪼이는 닭과 쪼는 닭이 생긴다. 양계장 주인은 쪼이는 닭과 쪼는 닭을 분리시킨다. 다음 날, 그 닭장에는 새로운 쪼이는 닭과 쪼는 닭이 생겼다. 이 영화는 닭장에서도 보듯이, 인간 사회에서도 어떤 나쁜 공기가 감지되면 인간 또한 희생양을 만든다는 본성을 고발하는 영화다. 역사책에서도 마녀사냥이란 단어로 볼 수 있고, 현대에도 이민족 탄압 등으로 이름을 바꿔 등장하기도 한다. 사실 우리 일상에서도 항상 경험하는 일이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 루카스가 클라라의 거짓말로 인한 오해만 풀면 모든 게 해결되겠지. 하는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가 결국 사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는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생각
2024. 9. 9. 10:29